안녕하세요!

오늘 경험한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유용하다 싶으시면 아래 손가락 한번 꾹 부탁드립니다 /~_~/

본론 부터 보시고 싶으시다면, 스크롤 내리시다가 윈도우 2000로고 사진 부터 읽어주세요.

어젯밤에 포멧을 위해 윈도우 2000과 비스타를 재설치했는데
도중에 20기가 파티션에 윈도우 2000을 설치했어야 됬었는데
40기가 윈도우 비스타용 파티션에 윈도우 2000을 설치해버렸었습니다.
그래서 파티션 매직으로 비스타용 파티션을 C드라이브로 잡고
20기가를 윈도우 2000 파티션에서 땡겨와 총 40기가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좀 멋진 화면 같아서, 사진을 찍어두었어요)

그런데, C드라이브에 부트로더 있다는건 생각도 안하고 홀라당 날려먹었었습니다.
그래서 밤도 새벽 3시라 잠은 자야하니, 짜증나서 강제 종료를 하고 발 닦고, 디비 잤는데...
그리고 오늘 컴퓨터를 켜서 복구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Windows Setup 이 계속 하드디스크 조사에서 죽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우분투 라이브로 부팅해서
Disk Utility 실행해보니 역시나 ㅠㅠ

불량 섹터가 14 섹터나 있네요 ㅠㅠ



서론은 이쯤하고 흠

불량 (베드) 섹터에는 논리적인 불량 섹터와 물리적인 불량 섹터가 있습니다.
물리적인 불량 섹터는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생겨 납니다.
강제 종료도 여기에 포함도 될수도 있나 봅니다.

그런데 이 둘의 차이는 논리적인 불량 섹터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어느정도 하드 디스크가 완전히 맛이 가는 시기를 조금 연장할수 있다는것 입니다.
물리적인 불량 섹터는 그냥 방치하시고 쓰시면 "성능 저하 및 특정 구간에서 컴퓨터가 다운" 되는 초기 증상을 넘어 "전체적으로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복구가 불능하고, 사용이 불능" 해 집니다.

물론 논리 불량 섹터도 방치해서 암 덩어리 처럼 키우시면 저렇게 됩니다만

논리 불량 섹터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 시기를 약간 늦출수는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으로는 불량 섹터 복구 프로그램등을 이용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윈도우가 아예 사용이 불능하고, USB에도 담아두지 않았기에 전 해당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무상기간 내 A/S 가 가능한 제조사라면, 무상 A/S 를 받는것 입니다. 불량 섹터는 매우 중대한 문제점이기에, 1 섹터라도 있으면
하드디스크 전체를 교환해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이미 컴퓨터 나이가 8살이 넘다보니 받을때도 없고 중소기업 검색해도 English 만...


세번째 방법으로는 Low Level Format 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물리적인 불량 섹터인경우 잠깐 치유가 되지만, 오히려 더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하는 포멧은 High Level Format 이라고 불리는듯 합니다.

이 포멧은 단지 데이터를 지우기만 합니다. (복구도 되지요)
하지만 Low Level Format 은 완전히 아무런 값도 저장하지 않습니다
요즘 하드디스크들은 공장 출하이후, 로우 포멧이 막혔다고 합니다.

보통 요즘 제조사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나,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방법은
하드디스크 전체에 zero 라는 아무것도 없는 값을 쓰는것 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조사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중소기업 하드디스크이다보니, 그마저도 있지도 않네요 ㅡㅡ;

두번째 방법으로는 우분투 라이브 Cd가 있어야 가능한 방법 입니다.

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전 이방법으로 하였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게 우분투 라이브 CD 구워놓은것 이기에...

1. 우분투 Live CD 를 삽입 합니다.
2. BIOS 설정이나, 부팅 설정에서 CD 드라이브로 부팅 합니다.
3. 우분투 설치가 아닌, Live CD 에서 우분투 체험 하기를 선택 합니다.

그리고 부팅이 다 되시면, Disk Utility 를 실행해 보시면 (디스크 유틸리티)
불량 섹터 및 하드디스크 경로가 나옵니다.



저의 경우
하드디스크 경로는 /dev/sda 이고
불량 섹터는 14 섹터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터미널 에뮬레이터 를 실행 합니다.

그런데 Low Level Format 의 경우 한번 수행하게 되면
중간에 취소하게 되면 데이터 손상 확률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하드디스크를 못쓰는 경우도있지만, 괜찮으신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안전빵으로 노트북이나 넷북의 경우 배터리가 없어서 갑자기 꺼지는 경우는 방지해 주셔야 합니다.

4. sudo dd if=/dev/zero of=하드디스크 경로 bs=1M
을 입력 합니다.

저의 경우 경로가 /dev/sda 이기에
sudo dd if=/dev/zero of=/dev/sda bs=1M 을 입력했습니다.

그러면 하드디스크 용량에 따라 엄~~~청난 시간이 흐릅 니다.
절대로 컴퓨터 앞에서 다리떨며 기다리는 일은 없도록 해주세요.

노래를 듣고 계셔도 되고, 놀다가 오셔도 되고, Tv를시청하셔도 되고,독서를 하셔도 됩니다.

터미널에는 아무런 메시지도 출력되지 않습니다.
완료되기도 전에 뭔 오류가 뜬다면, 그게 문제입니다.
리눅스 dd if 명령어는 "무소식이 희소식" 이라고 하더군요.

저의 경우엔 120기가 하드디스크로 50mb/s 의 속도로 약 47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완료가 되면, 혹시 모르니 한번더 Disk Utility 에서 Format volume 를 해줍니다.

그런뒤, 다시 윈도우 설치를 해주시면 됩니다.
파티션 설정 단계에선 아직 컴퓨터가 어떤지 모르니, 꼭 최소한의 윈도우 설치에 필요한 파티션만 만들어주시고, 나중에 추가해 줍시다.

윈도우 설치가 다 되셨다면, 꼭 HDD SCAN 등의 프로그램으로 하드디스크 전체의 불량 섹터 검사를 해줍니다.

일딴 검사를 하셨을때 불량 섹터가 없다면, 일딴은 하드가 죽는 시기를 약간 늦췄다고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1주일 정도 내에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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